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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충청북도와 진천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공동주최하는 ‘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의 대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번 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의 오프닝 세레머니인 개막식은 3일 진천 화랑관에서 대북 공연과 어우러진 택견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보여줄 취타대 공연이 개막식의 열기를 더하며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 대회장인 송기섭 진천군수와 스포츠어코드 스테판 팍스 부회장, 경대수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 안재덕 진천군의장, 김병우 교육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안재덕 진천군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공식행사는 송기섭 진천군수의 환영사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의 개회사, 주요인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식후행사로 진천 어린이합창단의 공연, 지난해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연무우승팀인 박희량 팀에서 연무공연과 무예종목 시연, 청소년 댄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K-pop 콘서트에서는 상큼한 4인조 걸그룹 에이데일리와 최근 앨범을 발표하고 인기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남성그룹 바이칼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 개막 후 4일에는 국제무예센터(ICM)에서 진행하는 유네스코 청소년 무예포럼에 유네스코 방콕 청소년스포츠 전문컨설턴트 캐롤라인 벡스터(호주)와 IFMA 사회적 책임위원장 메이아 아므로(레바논), 대한용무도협회 공성배 전무이사의 주제강연이 이어져 무예교육을 통한 무예의 가치를 청소년들에게 전하게 된다. 4일 진천화랑관에서는 음악에 맞춰 무예기술을 시연하는 낙법, 차기, 격파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기록경기가 실시되고 다음날인 5일에는 동양무예 문화의 정수인 기(氣)를 중요시하는 고급무예인 합기도 종목이 진행된다. 6일 용인대 무도대학에서 개발하고 인도네시아 국기로 채택된 용무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체육관에서는 영화 옹박으로 유명해진 태국의 전통무예 무에타이가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열리며 우즈베키스탄 전통무예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종목으로 채택된 크라쉬 경기가 6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다. 5일간의 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는 7일 폐막식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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