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본서 광주관광 맛보기로 붐 조성19일 도쿄, 현지 한식 명인 조선옥의 김치담그기 등 관광체험 행사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한국의 전통김장김치가 일본 현지 한인들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광주광역시는 (사)광주관광컨벤션뷰로와 함께 오는 19일 일본 도쿄 현지에서 광주관광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치만들기’, ‘옛책만들기’, ‘유생복입어보기’ 체험으로 진행되며 일본 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한국문화체험단과 현지 파워블로거, 여행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김치만들기’ 체험을 주 행사로 내세워 맛의 고장으로서 광주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한식 전파에 앞서고 있는 한국전통 음식 명인(조선옥 요리연구원)의 협조로 진행되며 한국의 전통김장문화의 체험행사를 통해 일본인들의 광주관광의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홍콩트레블마트’에서 화제가 된 ‘옛책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해 또 한번 인기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 만든 김장김치는 행사 참가자들과 현지 한인들, 복지시설 등에 보내 따뜻한 한국의 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상담테이블을 마련해 현지 여행사들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상담회도 열 예정이다. 소설 ‘소년이 온다(한강 저)’ 일본어판 출판기념으로 지난 9일부터 4일간 광주를 방문한 일본문학기행단과 함께 5․18역사 현장을 다시 한 번 소개하고 앞으로 관광코스로 개발해 지속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그동안 중국에 의존해온 해외관광객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현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며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