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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청주 무심천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 검출되며 전국은 또다시 ‘AI’ 비상이 걸렸다. 26일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주 무심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28일과 29일경에 판정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으며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과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하도록 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km 내에는 223농가 20여만 수의 가금류가 있으며 현재 긴급 예찰 중에 있다. 올해 야생조류에서 H5형 또는 H7형 AI 바이러스는 38건이 검출됐으며 이중 고병원성은 1건(전남 순천), 저병원성은 23건, 불검출 7건이 확인됐고 7건은 현재 검사 중에 있다. 충북에서는 10월 26일 증평 보강천에서 H5N2형의 저병원성이 검출됐으며 청주 무심천은 두번째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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