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창군 대관령면,“변신~! 빛의 거리로!”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재탄생‥아름다운 동화속 길로 안내한다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12/15 [23:54]

평창군 대관령면,“변신~! 빛의 거리로!”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재탄생‥아름다운 동화속 길로 안내한다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12/15 [23:54]
대관령면.jpg▲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이 '빛의 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사진제공 / 강원도 평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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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올림픽 개최도시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이 자작나무 빛의 거리로 변신했다.
평창군은 사업비 26억 원을 투자해 시가지와 진입관문에 자연경관이 부각되는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생동감 넘치는 빛의 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대관령IC에서 올림픽 개폐회식장까지 시원스럽게 펼쳐진 자작나무 길구간에는 시간대별 오륜조명의 이벤트 연출을 통해 방문객들을 아름다운 동화속의 길로 안내한다.
대관령면 진입관문인 설원공원에는 영동고속도로 횡계1, 회전교차로변 석축, 'PyeongChang 2018’ 워드사인, 전나무 등에 조명을 비춰 기존 조명을 보강해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올림픽 관문 이미지를 형성했다.
대관령시가지의 중심이자 올림픽 개폐회식장 주출입구에 위치한 눈꽃광장에는 조형물과 경관조명의 복합적인 역할을 하는 올림픽 상징 가로시설물을 설치해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사용하고 야간에는 시간차를 둔 오륜 조명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눈꽃축제장 주무대인 송천을 가로지르는 횡계교를 4차선 교량으로 재가설한 올림픽교는 주변의 산과 수변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밤에는 다양한 패턴조명 효과를 통해 도시전체가 조화를 이루는 운치 있는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사업은 설계과정에서 빛 공해방지, 지역 기초조사 등을 토대로 국내 조명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대관령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한층 돋보이도록 했다올림픽 개최도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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