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제천 화재사고, 충북 공직사회 애도 분위기 확산

근조 리본 패용, 유가족 돕기 성금 모금 전개, 각종 행사 간소화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12/26 [22:22]

제천 화재사고, 충북 공직사회 애도 분위기 확산

근조 리본 패용, 유가족 돕기 성금 모금 전개, 각종 행사 간소화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12/26 [22:22]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와 관련해 충북도 공직사회에도 애도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는 화재사고 다음 날인 지난 22일부터 전 직원이 근조리본을 패용하고 근무를 하고 있으며 26일까지 유가족과 부상자 위로를 위한 자발적인 성금 모금도 전개하고 있다.
27일로 예정된 2017 하반기 퇴임식 행사도 간소화 하는 등 각종 행사 일정도 최대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각 시군에도 공문을 보내 애도 분위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시군별 자율적인 성금 모금, 합동분향소 조문, 각종 행사 시 애도 묵념 및 근조리본 패용 등 희생자 애도기간 운영이다.
26일에는 이시종 도지사가 화재사고 희생자 발인식에 참석한 가운데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고규창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천 화재 대응상황 보고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 부지사는 도청 직원들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유가족들과 슬픔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과 다중이용 장소 등에 대한 안전대책 추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해서 소방조직, 인력, 장비와 각종 관련 법규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복합적으로 검토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충청북도는 지난 22일부터 제천시청 내에 3개반 48명 규모로 화재사고 수습을 위한 도 행정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5일 현재까지 196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하고 2134명에 대해 급식지원을 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