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철의 숲’ 조성

현대제철(주), 사회공헌 일환 철제 공공예술 프로젝트 추진

이만휘 기자 | 기사입력 2017/12/27 [00:13]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철의 숲’ 조성

현대제철(주), 사회공헌 일환 철제 공공예술 프로젝트 추진
이만휘 기자 | 입력 : 2017/12/27 [00:13]
[경인통신=이만휘 기자] 국내유수의 철강기업이 밀집한 철강산업 클러스터 충남 당진에 철의 숲이 조성된다.
27일 당진시에 따르면 시와 현대제철()26일 당진시청에서 철제 공공예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4월 문을 연 삼선산수목원(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에 철제공공예술 조형물이 들어서는 철의 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지난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철의 숲을 주제로 철제 공공예술 작품 공모전 ‘H-Steel 아뜰리에(ATELIER)’를 진행 중이다.
철제 공공조형물을 직접 제작하고 설치할 수 있는 작가()라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전은 철을 주재료로 국내외 미발표 순수 창작물이 대상이다.
현대제철은 공모전을 통해 4~6점의 공공예술조형물을 선정해 20185월까지 삼선산 수목원 내에 작품설치와 철의 숲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수목원 내에 철의 숲조성공간을 제공하고 공공예술작품이 설치 된 이후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철의 숲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는 회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과 회사의 출연금으로 마련됐다당진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한보철강을 인수하면서 당진과 인연을 맺은 현대제철은 이번 철의 숲 조성 외에도 당진시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2010년부터 매년 5억 원 씩 당진장학회에 장학금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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