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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올해부터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이만휘 기자 | 기사입력 2018/01/03 [21:58]

당진시, 올해부터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이만휘 기자 | 입력 : 2018/01/03 [21:58]
[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올해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의 만3~5세 누리과정에 해당하는 아동의 차액보육료를 시비로 지원한다.
차액보육료는 정부미지원 민간가정 어린이집 등에 다니는 누리과정(3~5) 아동이 정부보육료 이외에 추가로 자부담하는 보육료를 말한다.
그동안 시는 충남도 특수시책사업으로 평가인증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게 월 2만 원의 차액보육료를 지원해왔음에도 매월 31000원에서 64000원 정도 부모 부담액이 발생해 차액 부담이 없는 국공립 어린이집 등 정부지원시설에 다니는 아동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여전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2018년 본예산에 사업비 약 10억여 원을 확보해 차액보육료를 지원해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어린이집의 유형에 따른 차별을 해소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키로 했다.
다만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평가인증을 통과하거나 유지한 어린이집은 차액의 전액을 지원하고 미인증 어린이집은 반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럼에도 당진관내 민간가정어린이집의 평가 인증률이 91%에 달해 사실상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차액보육료 지원을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육의 질적 수준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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