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범 무더기 입건

8회에 걸쳐 6000만원 상당 수령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1/15 [12:40]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범 무더기 입건

8회에 걸쳐 6000만원 상당 수령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1/15 [12:40]
학교 선후배, 친구들로 구성된 보험사기 일당 1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서장 김상우)15일 허위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수령하는 방법으로 5개 보험사로부터 8회에 6000만 원 상당을 교부 받은 이모씨(36) 1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선후배 및 사회친구 사이인 이씨 등은 유흥비와 개인채무 등을 변제키 지난 2006820일 오후 5시경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병원 노상에서 이씨가 장모씨(37)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추돌하고 M보험사로부터 보험금 600만원을 교부받은 혐의다.
이들은 지난 20068월부터 201212월까지 서울·인천 등지에서 8회에 걸쳐 고의 추돌사고 후 5개 보험사로부터 6000만원 상당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평서는 피의자들이 교통사고로 반복해 입원 후 보험금을 청구해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는 첩보 입수, 보험사 등으로부터 사고경위와 보험금 수령내역 등을 확보하고 이씨 등을 붙잡았으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범행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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