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소방, “겨울철 차량화재 비상!”

화물차가 전체의 41.3%, 기기전도·복사열 26%, 일반도로 48%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1/14 [23:37]

강원소방, “겨울철 차량화재 비상!”

화물차가 전체의 41.3%, 기기전도·복사열 26%, 일반도로 48%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1/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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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이흥교)가 겨울철 차량화재 주의보를 발령했다.
14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13일 현재 58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해 부상 3명과 116594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18%(9), 피해는 742%(1027482000)의 증가한 수치다.
지난 10일 새벽 552분 횡성군 둔내면 삽교졸음쉼터 진입로에서 16톤 화물트럭이 가드레일을 추돌,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55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1220일 오전 1038분 홍천군 동면 방량리에서 굴삭기 작업 중 엔진과열에 의한 화재로 715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1216일 새벽 120분 춘천시 남면 발산1터널에서 4.5톤트럭이 엔진과열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5500만원 피해가 발생했다.
기간 중 화재 발생한 차종을 분석한 결과 화물차가 전체의 41.3%(24, 부상2/ 852495000)로 높은 화재율 보였으며 다음 승용차가 35.7%(20, 부상1/ 94464000), 굴삭기와 버스가 각 3, 특수자동차와 오토바이 각 2, 소형승합차, 트렉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발화요인으로는 작동기기 등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전체의 50%(29)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17%(10), 부주의 12%, 원인미상 10%, 교통사고 9%, 방화의심 2% 등의 순이며 세부 발화열원을 보면 기기전도와 복사열이 26%(15)로 많았고 다음 마찰열(마찰스파크)17%(10), 전기적 단락 16%(9), 담뱃불 5, 불꽃과 정전기 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화재 발생 장소를 분석한 결과 48%(28)가 일반도로로 많이 차지했으며 공지 22%(13), 고속도로17%(10), 주차장 6, 터널 1건이었다.
최근 3년간(2015~2017)발생한 차량화재는 793(사망8, 부상3 3/ 6423748000) 으로 전체 화재건수(임야포함 7164)11.1%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겨울철(11~2)에 발생한 차량화재(242)는 전체 차량화재의 30.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장거리 차량운행 시 휴식을 통해 엔진 열을 식혀주고 엔진 룸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해 줄 것과 브레이크라이닝과 드럼, 전선 피복상태 등도 점검해 줘야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특히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유사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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