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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배기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전기자동차 확대보급을 위해 올해 민간부문과 관용차량을 합해 71대 11억 원을 지원하며 시내·시외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92대를 천연가스(CNG) 차량으로 교체 할 수 있도록 9억 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또 대기관리 권역에 등록된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난 특정경유자동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노후경유자동차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배출가스 보증기간을 경과한 노후차량 중 종합검사·저공해명령 미이행차량은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대기 오염으로 취약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중 경유차를 폐차하면서 LPG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500만원(20대 한정)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또 민원이 발생하는 악취로 부터 인근 주민과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환경부령보다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는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최근 미세먼지 발생과 황사 등으로 시민들이 호흡기를 비롯한 환경성 질환을 염려하고 있다”며 “경유자동차,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업소 등을 수시로 점검해 생활주변 오염원을 줄여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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