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인력개발원, “취업률 100%”

청년 취업 한파 속 ‘취업 열기 후끈’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1/28 [11:13]

충남인력개발원, “취업률 100%”

청년 취업 한파 속 ‘취업 열기 후끈’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1/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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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취업 때문에 고민하는 누구든 열정만 있으면 기술을 바탕으로 노력을 한다면 반드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공학계열학과를 전공한 윤모씨(29·스마트전기전자과 졸업), 군 전역 후 안정된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의학전문대 입학준비 등 각고의 노력을 했지만 결국 취업에 실패했다.
윤씨는 방황 끝에 충남인력개발원에 문을 두드렸고 스마트전기전자과에서 전기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3개를 취득 후 코스닥 상장업체 디이엔티 전장분야 취업(연봉 약 3000만 원)에 성공했다.
4년제 생명공학을 전공 후 전환취업을 위해 충남인력개발원에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후 CNC, MCT, 기계CAD등 전문성을 키워 현재 특장차 설계직(UAE 등 아시아 시장용 정수차, 시위진압차 등)으로 근무중(연봉 3100만원)인 김모씨(32·컴퓨터응용기계과 졸업)도 충남인력개발원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의 우수사례다..
내가 그린 도면은 즉시 현장에 전달되어 제품이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의 완성도가 회사에서 내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됩니다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사상 최악의 고용한파 속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인 10%대에 육박하는 가운데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원장 전성규)의 취업률 100% 교육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충남인력개발원은 지난 1994년부터 다양한 훈련과정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로 20173개학과 19개 과정에서 38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3D형상(3차원)기계설계과정, 컴퓨터자동화설계(자동화시스템)과정, 태양광발전시스템(전기시스템제어) 등 과정에서 취업률 100%’라는 결실을 일궈냈다.
단일과정에서 전원 취업성공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3개 과정 이상에서 전원이 취업에 성공한 사례는 획기적인 결과다.
2017년도 전체 과정의 평균 취업률에서도 92.6%를 기록한 가운데 취업한파 속에서 취업을 준비한 취업준비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충남인력개발원의 높은 취업률은 현장전문가 출신의 교수들과 실습위주의 수업으로 현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최신 산업흐름에 맞는 유연하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개발함으로써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우수 기업체와 취업연계 MOU체결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기업체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712월까지 191개 업체에서 588명의 구인요청(요청률 204.9%)이 접수됐으며 그 중 약 80%가 충남 인근(충남, 세종, 대전)지역 업체로서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도 구인요청이 늘어난 것은 현장 수요에 맞는 지역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충남인력개발원은 올해에도 청년층 실업자를 대상으로 3월초까지 2018학년도 국비 취업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과정은 산업기사과정, 4차산업분야, 취업우수과정 등 9개 과정 250명으로 고졸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고학력 청년 실업자들을 위한 과정도 별도 개설돼 있다.
또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아 본격적으로 드론조종사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1-850-9500)나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홈페이지(http://cn.korchamhrd.net)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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