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충남경찰청(청장 이재열)은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일 오후 2시경 즉응태세와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선거범죄 유형에 대한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존의 형식적인 훈련에서 벗어나 실제와 같은 상황을 마련해 선거사범 신고 처리과정에서 기능별 역량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미비점을 보완할 취지로 실시됐다. 이날 서산경찰서에서 ‘설 명절 인사를 빙자해 입후보예정자가 선거구민을 상대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훈련 메시지를 부여하고 지역경찰·112타격대·선거사범 수사전담반·과학수사팀 등 경찰뿐 아니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까지 총 출동해 현장을 이탈해 도주 중인 선거사범을 추적해 검거하는 과정으로 실시됐다. 경찰은 이날 훈련을 통해 각 기능·단계별 대응능력과 공조체제 등에대해 보완할 점은 없는지 집중 점검했다. 경찰은 “5월 30일까지 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주 1회 이상 다수 경찰서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참여하는 광역 모의훈련(FTX)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각종 시기·유형별 모의훈련을 통해 선거사범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을 통해 공명선거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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