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의 3·1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 전시 개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2/28 [20:38]

‘평택의 3·1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 전시 개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2/28 [20:38]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경기도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31일부터 15일까지 웃다리문화촌에서 평택의 3·1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전시를 개최한다.

평택지역에서 3·1운동은 39일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돼 41일 평택역 광장에서는 3000여명의 군중들이 모여 대규모 시위운동을 전개하는 등 평택 전 지역에서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전개된 민족운동이며 민중운동이었다.

또 일제가 광포(狂暴)하다고 표현했을 만큼 격렬하고 적극적이었으며 관료층, 농촌지식인층, 상인계층, 농민층, 학생층 등 신분과 계층을 망라한 전 민족적 운동이었다.

참여인원에서도 진위군의 인구가 6만 여 명이었던 시기에 연인원 6000여 명이 참가했고 257명이 체포됐으며 사망 64, 부상 174명이 발생했다.

이러한 평택의 3·1운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만세운동을 펼쳐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31인의 사진과 판결문, 행적 등을 전시한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평택지역은 3·1운동이 격렬히 일어났고 안성, 화성과 더불어 3·1운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내는 곳이라며 국권회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투쟁했던 선열들을 기리며 나라사랑 정신을 느끼는 3.1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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