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사업의 핵심 시설인 청주SB플라자가 드디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과학벨트 기능지구가 청주·천안·세종으로 선정됐고 2014년 타당성 조사연구와 2016년 설계를 마친 청주SB플라자는 2017년 1월 기능지구 중 가장 먼저 건립공사 첫 삽을 떴다. 건립사업 초기에 부지선정과 사업비 분담주체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관련 정부부처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원만한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0%로 건물 골조공사는 완료됐고 전기, 통신, 소방, 테라코타 판넬, 창호 등 내부 공사가 한창 추진되고 있다. 전액 국비로 건립하는 청주SB플라자는 총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해 8836㎡대지에 연면적 1만 84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이며 지상 1~2층은 사업화 지원 biz-connect센터, 전문인력 양성 창업보육실, 휴게와 전시를 겸하는 로비 등이고 지상 3층은 차세대 바이오메디컬연구상용화센터, 4~5층은 과학벨트 R&D사업 추진 연구소·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건물 외부는 인근 CV센터, 충북산학융합본부와의 교류와 융합을 위해 체육시설, 나눔공원 등 오픈마당으로, 건물 내부와 주출입구에는 '생명과 태양의 땅'을 형상화한 DNA 원형 계단과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BIPV)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오픈 플라자로 조성하고 있다. 충북도는 건립공사와 함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충청북도 청주사이언스비즈니스플라자 설치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해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상정, 3월 22일 원안 의결했다. 이 조례에 따르면 청주SB플라자의 관리·운영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고 4월 5일 충청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공모절차를 밟아 상반기 중 위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과학기반 환경 구축을 위해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기업유치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정경화 전략산업과장은 “청주SB플라자 건물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기능지구의 핵심 과학사업화 연구소로서 소프트웨어를 잘 채워나갈 것이며 올 6월 건물 준공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면 도내 과학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 이라며 “하자와 안전사고가 없는 명품 건축물로 준공되도록 건립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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