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충청북도가 지난 2010년 이후 8년간 도내에 유치하거나 도·시·군에서 설치한 기관·시설이 1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17년 까지 설치가 완료된 것이 56개, 추진 중인 기관이 48개다. 이들 기관들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뷰티·바이오(22) △문화·체육(18) △보건·복지(12) △과학·기술(10) △농수산(10) △소방·안전(10) △태양광에너지(5) △기타(17) 등이다. 특히 6대 신성장 동력산업과 3대 미래유망산업 관련 주요 기관·시설들은 충북의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만들며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조기실현을 견인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오송 지역은 이미 입주한 6대 국책기관과 연계해 임상시험센터,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등 바이오·의료 관련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입주하고 있으며 충북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4D 융합소재 산업화지원센터, 산업가스 안전기술지원센터, 태양광기술지원센터, 자동차 연비센터 등이 음성·진천 등 중부권역에 자리 잡고 있다 오송 6대 국책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이며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법무연수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고용정보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2019년말 예정) 등이다. 아울러 한국자활연수원, 충북대 권역외상센터, 충북장애인 회관 등 보건·복지 분야의 기관들과 체육센터, 예술회관, 도서관 등 문화체육 시설 등도 다양하게 건립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산업안전체험관, 재난안전체험관 등 안전체험시설 설치와 더불어 지난해 단양소방서 신설로 11개 시군 소방서 설치를 완료하며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많은 기관들이 충북 곳곳에 둥지를 틀 수 있었던 것은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함께 해당 기관들이 충북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북에 자리잡은 기관시설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 편익증진을 이끌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유치된 기관·시설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책 연구기관 등을 비롯한 우수기관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