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정조대왕 뒤 이을 궁사 오시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7/06 [20:03]

화성시, ‘정조대왕 뒤 이을 궁사 오시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7/06 [20:03]
궁도 2.jpg▲ 효행과 명궁으로 알려진 정조대왕의 뒤를 이을 궁사들이 6일 화성시 황구지천에서 활 시위를 당겼다 (사진 조홍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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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 4.jpg▲ 정조대왕의 효심이 살아 있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오시오중을 하겠사옵니다 (사진 조홍래 기자)

3회 화성시생활체육회장기 궁도대회가 6일 황구지천 궁도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 우승한 조암팀과 장안, 팔탄 등 7개 팀의 궁사들이 출전해 황구지천 물소리와 함께 힘찬 활 시위를 당겼다. 
단체우승은 동탄 B팀이 차지했으며 장안A팀이 2, 화산정이 3위를 기록했다.
개인전은 동탄 서정하씨가 1, 조암 홍성우씨가 2, 장안 김영래씨가 3위를 기록하며 박수를 받았다.
이만근 화성시 생활체육 궁도 연합회장은 하천법으로 묶여 있고 안전문제 등 이유로 맘 편히 연습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궁도인들의 저변확대가 부족한 현실이라며 머리를 맞대고 고민 하다보면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아쉬워했다.
조선시대 27명의 임금 가운데 태조 이성계와 더불어 신궁으로 이름이 높았던 정조는 열 순의 화살 50대를 쏴 49대를 과녁에 명중시킨 것이 12차례에 이른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무엇이든지 가득 차면 못 쓰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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