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인천대공원 동물원 5월 1일부터 재개장

AI위기경보 하향조정에 따라 4개월 만에 문 열고 방역강화는 유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4/30 [10:55]

인천대공원 동물원 5월 1일부터 재개장

AI위기경보 하향조정에 따라 4개월 만에 문 열고 방역강화는 유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4/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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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인천대공원 동물원이 51일 오전 10시부터 재개장한다.

 

인천대공원 동물원은 30일 조류인플루엔자(AI)확산에 대비해 긴급휴원 후 4개월 동안 차단방역조치를 강화했으며 최근 AI위기경보가 하향(426) 조정됨에 따라 근로자의 날에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인천대공원측은 재개장이 늦어진 이유는 서울대공원 등 대형규모의 동물원의 경우 동물사별 간격이 넓어 조류관만 관람을 제한했지만 인천대공원은 조류사위치 특성상 조류사만 관람제한이 어려워 AI예방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재개장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재개장 후에도 AI차단을 위해 방역소독과 소독발판 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대공원 동물원은 지난 2001년 개장해 매년 30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사막여우를 비롯해 일본원숭이, 마모셋원숭이, 미어켓, 왈라루(캥거루), 타조, 코요테, 독수리 등 46281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대공원사업소는 휴원 기간에 교류동물원과의 동물교환으로 새로운 동물전시를 준비해 왈라비(작은 캥거루), 코아티(남미너구리) 25두를 추가 전시하며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왈라루, 과나코, 꽃사슴 방사장을 생태환경에 맞게 확장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11, 설 및 추석 중 1일 휴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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