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30대 강도상해범, 10년만에 붙잡혀

공소시효 코 앞, 불심검문에 '딱' 걸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1/17 [10:47]

30대 강도상해범, 10년만에 붙잡혀

공소시효 코 앞, 불심검문에 '딱' 걸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1/17 [10:47]
공소시효를 6개월 앞둔 미제사건 강도상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서장 조종완)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는 부녀자를 폭행하고 승용차를 빼앗아 도주한 황모씨(39)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황씨는 10년 전인 지난 2004628일 새벽 550분경 성남시 분당 한 주택가 앞 도로상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해 주차 중이던 이모씨(당시 50)의 머리와 얼굴을 수회 때려 코뼈가 부러지게 하는 등의 상해를 가한 뒤 이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차량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이후 수원남부·용인동부·성남중원경찰서 지역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강도·절도 등의 범행을 저지르던 중 검거돼 구속됐지만 그동안 이씨에 대한 범행에 대해서는 숨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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