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당진시, 민선7기 출범 기념식수는 ‘간지럼 나무’

시민의 가려운 부분을 공직자가 미리 알아서 긁어주고, 시민이 주인인 당진시 만들겠다

이만휘 기자 | 기사입력 2018/07/12 [22:53]

당진시, 민선7기 출범 기념식수는 ‘간지럼 나무’

시민의 가려운 부분을 공직자가 미리 알아서 긁어주고, 시민이 주인인 당진시 만들겠다
이만휘 기자 | 입력 : 2018/07/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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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충남 당진시는 12일 김홍장 시장과 심병섭 부시장,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사 무궁화동산에서 민선7기 출범을 축하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수로 쓰인 나무는 목백일홍으로도 불리는 배롱나무로,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해 간지럼 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시는 시민의 가려운 부분을 공직자가 미리 알아서 긁어주고, 시민이 주인인 당진시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기념식수에 담았다.

 

시는 당초 지난 2일 민선7기 출범을 알리는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재난피해가 우려돼 행사를 취소하고 재난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으로 대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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