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윤재구 회장 고향 사랑, 공원으로 탄생한다

2016년 당진시에 30억 주식기부, 송암공원 19일 착공

이만휘 기자 | 기사입력 2018/07/20 [20:01]

윤재구 회장 고향 사랑, 공원으로 탄생한다

2016년 당진시에 30억 주식기부, 송암공원 19일 착공
이만휘 기자 | 입력 : 2018/07/20 [20:01]

22송암공원 기공식(윤재구 회장은 가운데 김홍장 시장 오른쪽 하얀모자 쓰신 분).jpg

[경인통신=이만휘 기자] WSP 대표 윤재구 회장의 고향 당진을 향한 애향심이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탄생한다.

 

 

충남 당진시는 19일 송악읍 가학리에서 윤 회장과 가족,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암공원기공식을 갖고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원 조성에 돌입했다.

 

공원 명칭인 송암(松岩)은 윤 회장의 호이며, 공원이 조성되는 가학리는 그가 태어난 고향이다.

 

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송암공원은 72157면적에 팔아산 등산로와 연결하는 숲길을 비롯해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시에 걸맞은 무장애 숲길과 아동체험 놀이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공원 조성에 앞서 윤 회장은 지난 2016113일 개인이 소유한 30억 상당의 주식 33만 주를 시에 기부했으며 시는 그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시민공원을 조성하는데 사용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

 

김홍장 시장은 19일 기공식에서 오늘은 우리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이 될 송암공원 조성사업의 첫 삽을 뜨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 송암공원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웰빙 공간이자 당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도시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생활화학 산업의 핵심소재 원료를 자체 개발해 그가 창업해 이끌었던 KCI를 세계적인 유망기업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산업포장을 수상한데 이어 2014년 장영실상과 20153000만 불 수출 탑도 수상하는 등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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