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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투자유치 성과, 기업투자 이어질 듯

대기업 ㈜LG화학 등 석문산단에 2900억 투자

이만휘 기자 | 기사입력 2018/07/23 [23:19]

당진시 투자유치 성과, 기업투자 이어질 듯

대기업 ㈜LG화학 등 석문산단에 2900억 투자
이만휘 기자 | 입력 : 2018/07/23 [23:19]

22충남산학융합원.jpg▲ 충남산학융합원

[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지원우대지역으로 변경 적용되면서 입주기업의 보조금 지원 비율이 대폭 상향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LG화학이 2400억 원, 한일화학공업500억 원을 투자한다.

 

 

23일 당진시에 따르면 LG화학은 24일 석문산단에 약 238368규모로 입주계약을 체결한 뒤 2023년까지 단계별로 규모를 넓혀갈 예정이다.

 

LG화학의 입주계약이 마무리 되면 석문산단 분양율은 기존 25%31%로 껑충 뛰게 되며 고용인원도 약 200명에 달해 당진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의 이번 투자에는 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한 몫 했다.

시는 지난 4LG화학이 공장 신설투자를 위해 후보지를 물색 중이라는 동향을 포착해 5월부터 본사를 방문, 투자입지 여건을 설명하는 등 첨단소재산업의 유치의사를 표명해 왔다.

 

특히 지난달 29일 심병섭 부시장이 직접 LG화학 본사를 방문해 투자 상담과 사업설명을 진행한데 이어 김홍장 시장도 이달 6LG화학 관계자를 시청으로 초청해 조기착공과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투자유치에 힘을 보탰고, 마침내 LG화학은 석문산단의 지원우대지역 지정 이후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혜택을 받는 최초의 입주기업이 됐다.

 

시와 충남도, LG화학은 오는 10월 중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1단계 공사는 오는 12월 착공될 예정이다.

 

한일화학공업도 석문산단에 500억을 투자해 82863규모의 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입주계약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LG화학, 한일화학공업의 석문산단 입주 결정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환황해 물류거점 당진항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복선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넓은 산업단지의 풍부한 인프라는 투자 일 번지 당진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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