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도, ‘철책을 수놓은 평화의 바람’

제6회 DMZ학생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7/26 [21:17]

강원도, ‘철책을 수놓은 평화의 바람’

제6회 DMZ학생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7/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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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강원도DMZ박물관이 오는 28일부터 1227일까지 제6DMZ학생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 개막일인 28일 오후 2시에는 입상자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DMZ박물관은 미래세대에게 비무장지대(DMZ)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알리고 평화와 생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코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DMZ학생미술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400여 명의 학생들이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최근의 남북 화해 분위기를 반영하듯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밝은 색감의 작품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특히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모습과 평양 옥류관 냉면, 대륙으로 가는 기차를 표현한 그림이 많았다.

 

대상(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한 성남미금초등학교 5학년 김아영(/초등부) 양의 통일을 기다리는 평화의 DMZ(비무장지대)’와 강릉제일고등학교 3학년 이희준(/고등부) 군의 철마는 달리고 싶다를 비롯한 149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걸개그림 형태로 제작돼 실제 비무장지대의 남방한계선으로 쓰였던 오래된 철책에 걸린다.

 

박물관 관계자는 분단의 상징인 철책에 걸린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도 평화의 바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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