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D-4

기념우표 발행‥최고령자는 뉴질랜드 의용소방대원 퇴직자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9/05 [23:59]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D-4

기념우표 발행‥최고령자는 뉴질랜드 의용소방대원 퇴직자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9/05 [23:59]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개막식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Standing Up 충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제13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75개 종목에 국내외 6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최고의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9일 개막식과 더불어 10일에는 기념우표도 발행된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단장 주영국)에 따르면 이번 기념우표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제작하고 최강소방관경기장면을 담아 총 688000장이 발행된다.

이번에 발행하는 기념우표에 소개된 최강소방관경기는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하이라이트 종목으로 소방관으로써의 한계에 도전해 세계 최고의 소방관을 뽑는 경기로 MVP에게는 대회 최초로 챔피언 밸트가 수여 될 예정이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국가 간 경쟁을 하며 메달을 향해 경기우열을 펼치는 일반 스포츠대회와는 달리 세계 전현직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 그의 가족들이 모여서 우정과 화합을 나누고 축제의 분위기속에서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축제와 같은 대회다.

19904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의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격년제(짝수년도)로 개최되며 2010년 대구에서의 개최에 이어 올해 제13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우리나라에서의 두 번째 개최가 된다.

특히 9일 개막식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경찰 싸이카, 취타대, 의장대, 소방기마대, 우륵국악단 및 택견시범단 합동공연과 가수 홍진영, 에일리, 도끼, 뉴이스트W의 축하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색적인 해외선수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제13회 대회에는 역대 대회 중 최다국인 62개국에서 충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현재 1246명의 해외 선수가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만끽할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대구에서 열린 제11회 대회에서는 47개국 1218명의 해외 선수들이 한국을 찾았다.

참가 선수들 중 최고령자는 뉴질랜드 의용소방대원 퇴직자(1940년생)로 볼링에 참가하며 최연소자는 일본 소방관 가족(2012년생)으로 보물사냥에 참가한다.

국내대학에서 연수중인 몽골 소방간부후보생 43명도 생애 최초로 소방관 축제에 참여한다.

21개국 23명의 해외소방대표들과 7개국 7명의 주한외국대사들이 충주를 방문해 이번 대회를 축하하고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주영국 추진단장은 세계 소방관들이 모여 우호를 증진하고 스포츠 경기를 겨루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안전하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알찬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