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어느 해 보다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바람과 같이 주중의 피로를 식혀줄 보부상이 온다.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보)은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부여시장 중앙광장에서 2018 문화가 있는 날 ‘보부상 이고․지고․렛츠고!’ 행사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마다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인‘문화가 있는 날’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충남 시⸱군 전통시장을 돌며 문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여시장상인회, (재)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백마강 달밤야시장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제나탱고‘재즈와 함께하는 가을’ △민속악단 새녘‘부상마당극’ △연리지‘퓨전국악’ △저산팔읍상무사(홍산보부상) ‘보부상 난전놀이’ △상인회로 구성된 풍물공연팀 및 부여 예술단체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보부상 전통체험과 지역특성화 체험으로 △부여 연꽃시앗 만들기 △부여 서동&선화 인형 만들기 △백제 와당무늬 석고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 외에도 부여시장상인회의 다양한 먹거리 부스, 문화보부상단의 프리마켓이 함께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주민생활권과 연계되는 장터에서 관객 친밀형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문화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충남문화재단 문화사업팀(041-630-2914)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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