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도민은 고객이 아니라 도정의 주체”

충남, 1차 민관협치 포럼 개최‥민관협치 전망 및 과제 논의

이영애 | 기사입력 2018/10/16 [19:16]

“도민은 고객이 아니라 도정의 주체”

충남, 1차 민관협치 포럼 개최‥민관협치 전망 및 과제 논의
이영애 | 입력 : 2018/10/16 [19:16]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충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 도내 시민사회단체 및 일반 도민, 도와 시군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1차 민관협치 포럼을 개최했다.

 

민관 거버넌스에 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충청남도 민관협치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연 이날 포럼은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양승조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 시대의 공직사회는 새로운 협치 시스템을 요구받고 있다민선7기는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충남형 협치 모델 정립을 기치로, 지속가능한 민관협치를 위한 3개 분야 10대 정책과제를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도정 거버넌스에 관한 도민 인식 확산 지역사회 거버넌스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더 행복한 충남은 도민이 고객이나 홍보마케팅 대상이 아닌, 도정의 주체가 될 것이라며 협치도정 실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발표는 장수찬 목원대 교수가 충청남도 민관협치의 현황과 과제, 김병권 서울시 협치자문관이 민선7기 서울시 민관협치 방향과 과제, 전성환 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이 해외 민관협치 우수사례주제로 각각 가졌다.

 

토론은 발표자 3명과 조성미 예산·홍성 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박찬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 등이 참여해 기존의 정형적인 포럼 방식을 벗어나 청중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수찬 교수는 민선7기를 맞아 충남 민관협치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와 공무원의 역량을 확보하고, 군 단위 협치체제를 마련하는 등 협치 선순환 구조를 정착·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오는 122차 민관협치 포럼을 개최하는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포럼 및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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