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마사회 추진 화상경마장 유치 사업에 경기도의원들 ‘반대’

지자체 경제 효과 내세워 도박사행사업 확대하지 않기를

이영애 | 기사입력 2018/11/26 [18:39]

마사회 추진 화상경마장 유치 사업에 경기도의원들 ‘반대’

지자체 경제 효과 내세워 도박사행사업 확대하지 않기를
이영애 | 입력 : 2018/11/26 [18:39]
11 이영주 의원.jpg
이영주 경기도의회의원

 

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내 화상경마장 유치 사업에 대해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반대하는 뜻을 모았다.

 

이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평1)은 최근 마사회가 경기도로 지정해 공고문을 낸 화상경마장 확대 사업을 비판하며 경기도 31개 시군의 주민을 뜻을 대변하는 도의원들이 함께 항의서를 제출하고 이후 반대 행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경희(더불어민주당, 고양6) 의원 등 15명의 도의원이 뜻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 마사회, 경기도청과 각 지자체에 항의서를 전달했다.

 

이영주 의원은 마사회가 화상경마장 확대 유치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경우 31개 지자체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살 것이고, 더 많은 경기도의원들이 반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공고가 난 후 유치기획설이 돌고 있는 양평에서는 화상경마장 확대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가 결성돼 매일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이영주 의원은 주민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지지하며, 다른 지자체 주민들도 자기 일처럼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