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24시 닥터헬기’ 8월 말 운항개시

아주대병원, 경기도 닥터헬기 사업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선정...기내 응급처치, 가벼운 수술까지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5/30 [20:50]

경기도, ‘24시 닥터헬기’ 8월 말 운항개시

아주대병원, 경기도 닥터헬기 사업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선정...기내 응급처치, 가벼운 수술까지
이영애 | 입력 : 2019/05/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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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경기도청)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이르면 8월부터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운영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구조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 구조 구급대원이 함께 탑승해 출동하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 구급대원 6명이 아주대로 파견돼 24시간 출동대기 한다.

 

닥터헬기운영 사업자로는 사업자 공모에 단독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선정됐다.

도에서 운영될 닥터헬기는 타 시도 헬기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수 있어, 대형 재난 사고현장의 구조단계부터 소생을 위한 전문치료 제공이 가능해 중증 외상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앞서 지난해 1127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도입을 위한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본예산에 51억 원(국비 70%·도비 30%)을 편성했다.

 

이재명 지사는 당시 도민들이 안전한 범위 내에서 환자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헬기가 이착륙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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