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남부경찰, ‘우리동네 시민경찰’100번째는?

아파트 시민지킴이, 카페 대표, 아파트 경비원 등 선정...공동체 치안 붐 조성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6/12 [23:35]

경기남부경찰, ‘우리동네 시민경찰’100번째는?

아파트 시민지킴이, 카페 대표, 아파트 경비원 등 선정...공동체 치안 붐 조성
이영애 | 입력 : 2019/06/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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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한라비발디 아파트 시민경찰 선정 및 감사장 전달 (사진제공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2우리동네 시민경찰’100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한 카페 위트러스트 커피점주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한라 비발디 아파트한라지킴이들과, 같은 아파트 경비원들이다.

 

특히 한라지킴이는 지난 20096한라 비발디 아파트입주민 25명이 처음 시작해 주 3회 아파트 단지와 인근 초등학교 순찰 활동을 펼치는 등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어 우리동네 시민경찰 100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도 시민경찰에 선정됐다.

경비원들은 평균 근무연수가 7~10년 정도로, 14명이 2교대로 근무하며 순찰, 시설 관리 등을 도맡아 하며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허경렬 청장은 이날 한라 비발디 아파트를 찾아 한라지킴이들과 경비원들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10여 년 동안 지역의 안전을 위해 힘쓴 한라지킴이 김원동·한광화씨와 김석규·이호찬 경비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허 청장은 또 수원의 한 카페에 들려 가게를 운영하며 틈틈이 공동체 치안을 실천하는 점주 김도경씨(28)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 씨는 지난해부터 경찰에서 진행하는 불법촬영 근절 빨간원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평소 영업이 종료된 후에도 심야시간 어두운 골목을 밝히기 위해 가게 간판 등을 켜두고 있으며, 건물 외벽 CCTV를 조정해 공용도로까지 촬영이 가능하게 설치해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허경렬 청장은 경찰 혼자만의 힘으로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한 작은 관심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시민경찰이 될 수 있다며 공동체 치안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우리동네 시민경찰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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