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만세길 걸어요~! ‘만세DAY’

22일 3.1운동 만세길 홍보의 날 첫 개최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6/18 [19:22]

화성시 만세길 걸어요~! ‘만세DAY’

22일 3.1운동 만세길 홍보의 날 첫 개최
이영애 | 입력 : 2019/06/18 [19:22]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3.1운동 만세길 홍보에 나선다.

 

화성시가 올해 처음 여는 3.1운동 만세길 홍보만세DAY’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우정읍 화수동길 만세길 구간과 방문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날 화성 3.1운동 만세길 홍보를 위해 홍익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의 특별전시 리멤버 제암리시민공모사업 연계한 독립투사가 되어 사진 찍기만세길 방문자센터 3.1운동 기념비, 화수리 주재소터 최진성 집터 만세길을 돌아보는 역사해설사와 만세길 걷기코딩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무궁화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역사해설사와 함께 만세길 걷기는 오후 2시 선착순 30명이 참가해 진행되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단 일부구간은 버스로 이동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지난 4월 개통한 화성 3.1운동 만세길은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3.1만세운동 재현 장거리 총 31걷기 길로, 3.1만세운동 중 가장 격렬한 항쟁인 화수리 항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이곳은 독립운동가 차희식, 차병혁, 백낙열, 김연방, 최진성 선생의 유적지 및 횃불 시위 터, 쌍봉산, 한각리 광장터, 옛 장안면·우정면 사무소 터, 화수리 주재소 터 등 모두 15개의 항쟁지를 하나의 길로 연결해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백영미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화성시는 치열했던 3.1운동 역사와 제암리 학살사건의 아픔이 있는 지역이라며 “100년 전 일제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담긴 3.1운동 만세길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 유적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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