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청년지원사업 선정...7억 지원받아

3년간‘청년재단 청년지원 오산센터(가칭)’운영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6/19 [19:55]

오산시, 청년지원사업 선정...7억 지원받아

3년간‘청년재단 청년지원 오산센터(가칭)’운영
이영애 | 입력 : 2019/06/19 [19:55]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민간재단인 청년재단에서 공모한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8개소만이 선정됐으며, 오산시는 앞으로 3년간 7억 원의 예산을 청년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경기남부권역에서 청년재단 청년지원 오산센터(가칭)’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초 지자체가 컨소시엄에 함께 참가해 선정된 곳은 오산시가 유일하다.

 

청년지원 오산센터는 진로와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19-34세 이하 취약계층 청년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발굴해 개인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 사회 진입을 지원할 지역 거점이다.

 

현재 정부 등에서 162개의 청년 취창업 지원 사업을 각 부처별로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으나, 청년들은 심층상담을 거쳐 본인에게 필요한 지원사업 등을 검색하거나 지원받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취창업과 관련된 직접 사업위주로 지원하고 있으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심리적 압박 등으로 심리상담, 식생활건강 등 전반적인 지원이 필요한 현실이다.

 

청년지원센터는 오는 7월 오산역 앞에 개소 예정이며, 오산역 환승센터 1층에 설치될 청년일자리 유잡스 카페와 연계해 청년들의 취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사각지대, 취약계층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촘촘하게 챙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문제는 다각적인 문제가 복합된 사안으로, 시 차원의 정책적 접근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형태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처, 다양한 민간 부분과 협력해 청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협력적 차원의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년 맞춤형 지원 공모사업은 오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복지법인 함께 걷는 아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해 선정된 것으로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형태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접근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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