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 의원들이 화성호를 찾았다.

화성시의회 의원들은 26일 오전 8대 의회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초심(初心)을 다지고 1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화성호 트레킹’을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화성호 습지에서 탐조용 망원경을 통해 철새들이 휴식하고 있는 현장을 관찰하고, 습지 2.1㎞구간을 트레킹하며 화성호 환경의 우수성과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이날 습지에서 가마우지와 왜가리, 중대백로 등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이 관찰됐고 길가에는 동물의 배설물과 잔해들이 발견돼 생태계가 살아있음을 느꼈다”며 “화성호와 습지 그리고 갯벌은 화성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곳이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가꿔 그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김홍성 의장은 “8대 의회가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과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하는 의회를 만들 것”이라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1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결산 승인과,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안건심사가 진행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시의회는 오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제184회 화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집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