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청년대책 특별위원회, 청년들에게 듣다

28일 포천에서 경기도 청년정책 현장간담회 개최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6/30 [23:32]

경기도의회 청년대책 특별위원회, 청년들에게 듣다

28일 포천에서 경기도 청년정책 현장간담회 개최
이영애 | 입력 : 2019/06/30 [23:32]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청년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포천에서 경기도 청년정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9년 경기도 청년관련 주요정책과 경기도 청년들의 정책제안에 대해 도의원과 청년, 관계 공무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생생한 토론을 통해 경기도 청년정책들의 방향설정과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문영근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의 경기도 청년정책 현황과 김동현 버스킹아지트 대표의 청년활동사례 발표로, 도는 청년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청년들은 현장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3개의 개별분임으로 나눠 1분임은 도 보건복지국 소관 청년관련 사업들을, 2분임은 도 경제노동실, 도시주택실 소관 청년관련 사업들을, 3분임은 도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청년관련 사업들을 토론했다.

 

1분임장 안기권 의원은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 사업, 경기청년공간 조성, 일하는 청년통장, 청년층 정신건강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청년일자리의 홍보 확대와 높은 이직률에 대한 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필요, 청년공간공모 참여유도 방안, 증가하는 청년층 자살예방사업 추진 등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고 말했다.

 

2분임장 오지혜 의원은 경기도 청년혁신 창업기업 특례지원, 청년프런티어 창업지원, 경기행복주택 공급,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청년창업 실패후 재도전할 수 있는 정책장치 마련, 창업시 지원기간 확대, 창업지원에 대한 청년들의 도덕적 해이 예방 필요 등 주로 청년창업의 문제점 지적과 대안 제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3분임장 김우석 의원은 게임산업 육성,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운영, 경기문화창조 허브 운영, 경기북부 미디어센터, 여행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쉴 새 없이 토론을 진행했다지역 청년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사업, 지역네트워크 강화방안 등의 다채로운 의견이 교환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나영 위원장은 청년들의 생생하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에 감사드리며 참석해주신 관계공무원도 토론된 내용들이 업무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도의회 청년특위에서는 각종 청년정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년대책특별위원회는 경기도가 일자리, 주거, 복지 등의 분야에서 수립·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청년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청년문제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에 대해 진단을 통해 도의회 차원에서 효과적인 청년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1221일 구성됐다.

임기는 내년 21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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