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1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 2016년, 2017년 3년간‘나’등급을 받은데 이어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법’ 제78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69조에 따라 27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광역상수도와 공사·공단 159개 기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 기초 상수도 111개는 시·도가 주관해 평가한다.

이번 평가결과는 지난해 12월 31일 결산 기준 경영실적으로 리더십과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정책준수 등 5개 지표에 대해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실시했다.

화성시는 요금 현실화율이 전년 대비 5.43%p 개선된 점, 계획요금 현실화율이 100% 상회하는 점 등 상수도 요금 현실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는 체납액 최소화, 원가절감 등 공기업 재무건전성 확보와 생산효율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상수도 성과관리체계 정착을 통한 생산비용 절감을 추구하고 합리적 기준에 따라 사업대상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높은 상수도 보급률 등 중장기 경영전략과 리더십에서도 두루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우수공기업 사례를 타 기관에 전파하는 한편,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은 경영진단 대상기관으로 선정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와 조직개편 등 경영개선 명령을 받게 된다.

김학헌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발판으로 삼아 상수도 경영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