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 양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정밀검사 결과는 1일 오전에 나올 예정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0/01 [01:25]

화성 양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정밀검사 결과는 1일 오전에 나올 예정
이영애 | 입력 : 2019/10/01 [01:25]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남부 양돈농가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의 한 양돈농가는 어미 돼지 한마리가 유산하고, 또 다른 어미돼지가 식욕 부진 증상을 보인다며 신고했다.

 

해당 농장은 약 3000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으며, 해당농가 주변 500m에는 양돈농가 2곳에서 3600마리를, 500m~3km에는 10곳의 양돈농가에서 24200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농식품부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산하 초동검역팀을 급파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 중이다.

 

만약 이곳에서 확진될 경우 국내에서 ASF가 발생한 농가는 모두 10곳으로 늘게 된다.
  

화성시는 지난 25일부터 농장 통제초소 63개소를 24시간 운영해 차량과 대인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주말인 5일과 6일 양일간 열리려던 화성 정조 효 문화제도 취소하며 아프라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와중에 의심신고가 접수돼 당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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