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전 국민이 직접 발굴한 경기도 구석구석 명소가 결정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9일 실제 여행을 경험하는 관광객들이 직접 뽑은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 명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명소 선정은 공모전 형태로 진행 됐으며, 모두 409건을 접수 받아 온라인 투표를 거쳐 34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지난 8일 오후 최종 수상자들과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 관광지는 많지만 동네 주민들만 알고 있는 구석구석 숨겨진 관광지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며 “전문가나 기관이 아니라 여행객들이 직접 참여 해 선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도내 구석구석 대상으로 영상, 여행에세이, 사진, 카드뉴스 4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대상은 영상분야의 최승원씨의 ‘능내역/구둔역 폐역’이며 세련된 영상미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우수상에는 △영상 ‘전곡항’ △여행에세이 ‘서른책방’ △사진 ‘비둘기낭폭포’ △카드뉴스 ‘능내역’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후속 작업을 거쳐 경기도 관광홍보를 위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