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이재명 도지사와 간담회 개최

안병용 회장 “경기도-도내 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해결 위한 협력 관계 재확인”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1/11 [22:24]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이재명 도지사와 간담회 개최

안병용 회장 “경기도-도내 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해결 위한 협력 관계 재확인”
이영애 | 입력 : 2019/11/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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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1일 민선7기 제2차 년도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1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협의회 임원진과 이재명 도지사와의 민선7기 제2차 년도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도지사와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윤화섭 안산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최종환 파주시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시·군 애로사항 건의경기도 다함께 돌봄사업 추진현황 및 예산 지원 건의두 개의 협의회 건의사항을 도지사에게 전달하고 환담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시·군 애로사항 건의건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917일 최초로 파주시에서 발생한 이후 중앙정부-경기도-도내 시·군이 합심해 예방과 확산 방지에 온 행정력을 투입한 결과 진정 국면에 접어들어 지난 109일 연천군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더 이상의 확진 판정은 없는 상황이다.

 

방역 추진 과정에서 일선 시·군이 체감해 지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7기 제6차 정기회의에서 집중 논의한 농장초소 운영 장기화에 따른 해제 또는 축소 운영 검토 건의 방역 및 살처분 비용에 대한 국·도비 지원 건의 등이 주요 내용이다.

 

경기도 다함께 돌봄사업 추진현황 및 예산 지원 건의건은 도민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다함께 돌봄사업에 관한 건으로 현재 중앙정부 50%, ·50%로 돼있는 사업비 분담 비율을 열악한 시·군의 재정 상태를 감안해 2020년에는 중앙정부 50%, 15%, ·35%로 조정해 돌봄센터를 대폭 확충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다.

 

이재명 지사는 농장 초소 운영과 관련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중점관리지역에 대해서는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중점관리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하는 방안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중에 있다방역과 살처분 비용에 대해서도 자칫하면 국가적 재앙으로 번질 수도 있는 중대 사안인 만큼 중앙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도 차원에서 도비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돼지 사육 농가를 위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맺어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니 도내 31개 시·군에서도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병용 회장은 오늘 간담회는 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공고한 신뢰·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해결을 위해 합심해 대처해 나가고 있음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선 시·군의 어려움을 헤아려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신 이재명 도지사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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