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고양 킨텍스에서 ‘세계응급재난관리학회 학술대회’ 열려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 재난관리와 긴급대응 관련 세계적 모범 사례와 신기술 공유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1/14 [22:28]

고양 킨텍스에서 ‘세계응급재난관리학회 학술대회’ 열려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 재난관리와 긴급대응 관련 세계적 모범 사례와 신기술 공유
이영애 | 입력 : 2019/11/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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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주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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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2019 세계응급재난관리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세계응급재난관리학회(TIEMS)1993년 응급상황과 재난관리 등 긴급대응에 대한 교육, 훈련과 관련 인증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학술기구로, 1994년 이후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다양한 재난사고 관리와 긴급대응에 대한 정책, 기술 변화와 국제적 협력 체계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26‘2019 세계응급재난관리학회 학술대회안전한 밝은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재난 위험의 저감 기후 변화 응급상황의 인명 구조 위기 및 응급 관리 분야의 교육 사회의 재난 복구력 향상 재난 및 긴급상황의 환경적·사회적 영향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발표와 논의가 진행된다.

 

또 응급상황에 대한 위험분석, 긴급대응과 관련된 현장기술 등 시스템 소개와 토의를 위한 워크숍, 재난 관리 등 긴급 대응에 관련된 국내외 석학,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국내 주요 안전시설에 대한 방문도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인 왕순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와 대구지하철 및 세월호 사고를 경험하고, 최근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이번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체계적인 재난대응과 위기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교수는 이어 상호협력과 의존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제 관계 속에서 국가·도시·지역 간, 그리고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 간의 조정과 협력을 통한 재난 관리, 재난위험 감소 등 기후변화 완화 촉진의 모범 사례와 신기술을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공동체적인 대응체계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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