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충북‧화성‧안성‧청주‧진천, 수도권내륙선 상생협력 업무협약

수도권내륙선 건설의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 반영 위해 공동 노력키로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1/19 [18:06]

경기도‧충북‧화성‧안성‧청주‧진천, 수도권내륙선 상생협력 업무협약

수도권내륙선 건설의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 반영 위해 공동 노력키로
이영애 | 입력 : 2019/11/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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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내륙선 업무협약 기념촬영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충청북도, 화성시, 진천군, 안성시, 청주시와 수도권 내륙선 일반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화성(동탄)에서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추진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화성안성청주진천)는 수도권 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되도록 상호 협력하고, 경기도와 충청북도는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할 것을 담고 있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은 화성(동탄)~안성~진천~청주(국제공항) 78.8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5335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이번 사업이 실현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약 34, 안성에서 수서까지 약 30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28일 안성시, 청주시, 진천군이 먼저 공동 사업타당성 검토용역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6월 진천군은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했으며, 이달 초에는 경기도가 본 사업계획을 포함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공정함, 균형적 발전이 정말 중요한 가치인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집중문제로 다른 지역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투자나 발전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것 같다그런 측면에서 수도권 내륙선은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안성지역은 물론 충북지역이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공정한 세상, 균형 발전을 이루는 대한민국, 모두가 잘 살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이 사업을 신속하게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서 정부와 함께 잘 수행해 나 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경기도에서 철도 없는 시가 안성시로, 내륙선 철도는 안성시민들의 소원이라며 수도권 내륙철도가 경기도의 소통, 화합,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하루빨리 개통되기를 희망하고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도권 내륙선 철도가 연결된다면 수도권 서남부지역과 중부내륙의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경제, 산업, 문화 등 지역 간 교류협력이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오늘 협약이 수도권 내륙선 구축으로 이어져 수도권 서남부와 충북지역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돼 지자체간 성공적인 상생협력 사례가 되긱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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