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재정 교육감, 7박 9일간 ‘북유럽 교육 시스템’ 살펴

11월 25일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북유럽 교육 시스템 시찰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2/01 [12:38]

이재정 교육감, 7박 9일간 ‘북유럽 교육 시스템’ 살펴

11월 25일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북유럽 교육 시스템 시찰
이영애 | 입력 : 2019/12/01 [12:38]
1201 이재정 교육감, 에스토니아 끝으로 북유럽 교육시스템 탐방 마무리(사진2-핀란드 교육평가센터).jpg
사진제공 / 경기도교육청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125일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79일간의 북유럽 교육 시스템 시찰을 마무리하고 1일 귀국길에 올랐다.

 

이재정 교육감은 노르웨이와 핀란드에 이어 지난 29(현지시각)에는 북유럽 IT 강국인 에스토니아를 방문해 학교와 도서관, 창업센터 등을 돌아보며 디지털 혁신 교육체계와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창업 지원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에스토니아는 오랫동안 구소련의 지배를 받다 1991년 독립했다. 45000면적에 인구 135만 명의 작은 나라지만 독립 초기부터 IT교육과 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북유럽의 대표적 IT강국으로 부상했다.

 

29일 오전 이 교육감은 수도 탈린에 위치한 멕토리(MEKTORY) 창업센터에서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멕토리 창업센터는 탈린공과대학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인재 발굴을 위해 2013년 설립한 기관으로 삼성 등 세계 103개 기업과 연계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에스토니아 전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기술과 기업가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이 교육감은 이어 IT 전문가 양성 비영리단체인 힛사(HITSA)를 방문해 에스토니아 IT 교육 시스템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관찰하고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이 함께하는 혁신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아무런 자원도 없는 에스토니아를 IT 강국으로 만든 힘이라며 학생이 원하는 것을 도전하고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매우 훌륭하다. 에스토니아의 교사 재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은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