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안양시 중·고교생 교복구입비에 이어 체육복 비용이 지원된다.

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 사업 예산 7억 원을 안양시의회의에 승인을 요청했으며,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0일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경기도 최초로 소득과 상관없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체육복을 지원키로 해 시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18년도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 30만원을 선도적으로 지원한 바 있으며, 교복비 지원에 이어 2020년부터는 체육복비도 추가로 지원키로 결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마트 명품교육도시로서 교육복지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0년 입학일 기준 안양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체육복 구입비용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