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신종 코로나 확진자 '11명'…3차 감염 까지 발생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1/31 [17:44]

신종 코로나 확진자 '11명'…3차 감염 까지 발생

이영애 | 입력 : 2020/01/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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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늘고있.

질병관리본부는 31일 오전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확진했다고 밝힌데 이어 오후 3시에는 2시 기준으로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국내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2명은 전날 확인된 여섯 번째 확진자인 6번 환자의 가족이다.

또한 6번 환자는 지난 27일 확진된 3번 환자에게 감염된 첫 2차 감염자로, 결과적으로는 국내에서 3차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7번과 8번 환자는 지난 23일 오전 중국 우한에서 청도항공편으로 출발, 칭다오를 거쳐 오후 1020분쯤 함께 입국한 것을 조사됐으며, 확진된 환자들은 모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원광대병원)에 격리됐다.

질본은 추가 조사가 이뤄지는대로 경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WHO)는 현지 시간 30일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보건위기 상황(PHEIC)'을 선포하고, 국제적으로 조직화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정기적인 정보 공유와 연구를 통해 감염원 파악과 잠재적인 사람간 전파력 파악, 유입 사례 대응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력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나라는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된 상황은 아니어서 감염병 위기경보를 현행 경계를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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