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의료폐기물 배출업소 집중 점검

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달간, 일회용 기저귀 배출 의료기관 388개소 점검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2/03 [14:25]

화성시, 의료폐기물 배출업소 집중 점검

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달간, 일회용 기저귀 배출 의료기관 388개소 점검
이영애 | 입력 : 2020/02/03 [14:25]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지난해 10월 폐기물 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의료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일회용 기저귀 배출 의료기관 388개소로 치과와 한의원 등은 제외됐다.

 

점검은 21조로 구성된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할 예정으로 오는 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달간 일회용 기저귀 의료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로 분리배출 적정여부 보관시설 및 운반 등 기준 준수여부 종량제 봉투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 할 예정이다.

 

이번 법 개정에 따라 혈액이 포함되지 않거나 감염 우려가 낮은 일회용 기저귀는 종량제 봉투가 아닌 사업장 폐기물 전용봉투에 배출해야 하며, 별도의 보관 장소에 보관하고 주 1회 소독해야 한다.

또 운반 시에는 냉장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이강석 화성시 환경지도과장은 고의적으로 의료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을 혼합배출하 는 등 중대 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할 계획이라며 바뀐 법령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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