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빙어 부화자어 130만 마리 방류

화성(32만 마리), 평택(32만 마리), 안성(35만 마리), 양평(20만 마리), 이천(6만 마리), 포천(5만 마리)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3/10 [19:58]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빙어 부화자어 130만 마리 방류

화성(32만 마리), 평택(32만 마리), 안성(35만 마리), 양평(20만 마리), 이천(6만 마리), 포천(5만 마리)
이영애 | 입력 : 2020/03/1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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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봉지에 담겨져 저수지에 방류되기를 기다리는 '빙어 부화자어'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빙어 부화자어 130만 마리를 도내 6개 시·군 공공용 수면 11곳에 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소에서 생산한 빙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여름에는 수온이 낮은 저층으로 내려가고 겨울에는 표층수면에서 활동하며 부화 이듬해 3월 산란하는 어종이다.

겨울철 빙어축제 때 소비가 주로 이뤄지고 있다.

 

연구소는 수산자원 보호와 겨울철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빙어 수정란 이식사업을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자연 상태에서는 빙어 수정란의 부화율이 낮아 올해부터 직접 수정란을 부화시켜 어린 부화자어를 방류하기로 했다.

 

자연상태(수온 8~10)에서는 수정란에서 부화까지 약 20~30일이 필요하나, 연구소에서는 수온을 13이상으로 유지하여 10일 전후로 부화자어 생산이 가능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빙어 자원조성 사업을 통해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겨울철 도내 어업인의 주요 소득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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