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꽃 선물하기 캠페인’으로 화훼농가 응원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농가에 활기 불어넣어...시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농가 꽃 공급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3/11 [12:08]

화성시, ‘꽃 선물하기 캠페인’으로 화훼농가 응원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농가에 활기 불어넣어...시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농가 꽃 공급
이영애 | 입력 : 2020/03/11 [12:08]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시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꽃을 공급키로 했다.

 

이에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15000만원을 들여 116개 사무실에 화성시의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꽃다발과 화분을 각 주 1, 1회씩 공급하는 꽃 생활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꽃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해

1232개의 미니꽃다발을 판매해 370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상원 화성시 농업정책과장은 꽃과 식물은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줘 장기화된 코로나 19로 지친 직원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힘들겠지만 함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대비 30% 미만으로 출하 절벽을 격고 있는 화훼농가들이 하반기 영농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 전체 120여 농가 중 전업농 110여 농가에 자재비 11000만원을 보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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