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원형 교육과정 ‘2020년 사랑해요 수원’을 운영한다.

이번 ‘2020년 사랑해요 수원’은 아동이 수원의 역사·정조의 효 사상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80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수원시의 182곳의 공·사립 유치원 만4~5세반 617학급에 수원형 교육도구를 제작·배부했다.

‘사랑해요, 수원’은 수원시가 지난 2017년 시작한 교육사업으로 수원의 역사 등을 알릴 수 있는 교육도구를 아동 눈높이에 맞춰 제작·배부해 아동이 지역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도록 돕는 특화 교육과정 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위해 △수원화성, 거중기·녹로(운반도구)를 만들 수 있는 입체 퍼즐 등을 182개 유치원 617학급에 8886개 배부했으며 △8월 중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 정조대왕의 화성 행차 모습 등이 담긴 포토 퍼즐과 수원시 대표 캐릭터 ‘수원이’ 그림의 목재판 퍼즐을 제작 후 1851개를 추가 배부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교재 대신 교구만 제공, 아동이 선생님 도움을 받아 모형 퍼즐 등을 함께 조립하며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사랑해요 수원’ 운영을 통해 수원의 역사와 정조대왕의 효심 등을 친근하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수원시 초등교과 과정 ‘우리고장, 수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심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