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원욱 의려 “민주당답게! 흔들림없이!” 최고위원 출사표

19일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공식 출마 선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이을 대통령 만들겠다”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7/19 [23:17]

이원욱 의려 “민주당답게! 흔들림없이!” 최고위원 출사표

19일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공식 출마 선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이을 대통령 만들겠다”
이영애 | 입력 : 2020/07/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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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여당 3선의 이원욱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3, 경기 화성을)19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답게!”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오는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이원욱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에 이은 또 한 명의 우리 대통령을 만들겠다지금 우리 민주당이 자성해야 할 지점은 바로 민주라는 단어에 있다. 민주당이 민주당다워져야 한다. 민주의 또 다른 이름, 평등과 공정, 정의의 이름을 다시 붙들어 국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열린우리당의 무능, 태만, 혼란은 노무현 대통령을 잃게 되는 원인이 됐다무능이 아닌 유능, 태만이 아닌 성실, 혼란이 아닌 정제를 민주당이 만들어 가야 할 모습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하나를 더 해저성장시대 컵밥과 높은 등록금, 고시원, 그 속에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종종걸음을 걷는 우리 청년들에게 불공정이 아닌 공정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욱 의원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 노동이 행복한 나라가 이원욱이 바라는 나라라며 소통의 달인 이원욱이 여야 의원을 모아 사회적 대타협의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원외위원장 4년 시절이 가장 열심히 일했던 시기였지만 공천 때면 가장 불안한 사람은 원외위원장이라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 당을 위해 헌신하며 자리를 지켜온 원외위원장에게 가장 먼저 공천을 주는 체계로 공천시스템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원욱 의원은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서 201219대 총선에서 처음 당선돼 내리 3선에 성공 했으며, 원내 수석부대표, 전략기획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제34정조위원장 등을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산자위 위원, 기재위, 국토위, 과방위 간사를 역임한 바 있어 민주당에서 대표적인 전략통, 경제통으로 꼽히고 있으며, 현재 정무위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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