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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 연다

20일 오전 9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

한정민 | 기사입력 2020/07/19 [23:31]

염태영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 연다

20일 오전 9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
한정민 | 입력 : 2020/07/19 [23:31]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오는 20920분 국회소통관에서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이번 최고위원 선거 도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군수구청장을 비롯한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강한 출마 요청에 더해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지방자치의 성공이 민주당 정권의 성공이라는 소신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수원시장으로 느껴온 지방자치에 대한 소신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100년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왜 지금 이 시점에 기초자치단체장이 당 최고위원이 되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주당 내에서는 당 지도부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줄기차게 제기돼 왔으며 지난 2015년 박우섭 전 구청장과 2018년 황명선 논산시장의 도전에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이 3번째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표해 출마에 나서게 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4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최고위원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었으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발인 다음날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20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민운동시절부터 쌓아온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각별한 인연이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운동 출신으로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사무처장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의 발탁으로 참여정부 지속가능발전 비서관을 맡아 화재가 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염 시장은 수원시 최초 3선 시장으로 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이라는 독특한 직함이 따라다니고 있으며, 우리나라 화장실문화를 확실히 변화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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