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위원장은 지난 15일 교육기획위원회 협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담당자들과 외국어 교육 및 문화예술 교육 주요 현안에 대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융합교육정책과 주요 업무인 외국어 교육, 학교 문화예술 교육, 영어회화 전문 강사 처우 개선 마련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정윤경 위원장은 “학교 문화예술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학습이 일상화 된 비대면 상황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정서적․심리적인 교육을 위해 더욱 강조돼야 한다”며 “미래 교육에 있어서도 문화예술과의 융합 교육은 중요한 부분이 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 창의력을 향상을 위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지역 문화예술 교육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당초 정책적 필요성에 의해 채용한 영어회화 전문 강사들의 고용 문제와 관련해 효율성을 앞세우기보다는 소수에 대한 배려와 포용이 필요하다”며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영어회화 전문 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보다 신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교육청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교육청 차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 개발 등 학교 문화예술 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등 제도적인 어려움으로 영어회화 전문 강사들의 처우 개선에는 한계가 있지만 타 시․도교육청 수준에 뒤처지지 않도록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