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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시작된 ‘인사청문회’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개발연구원 등 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시작했다. 도 의회는 4∼5일간 비공개로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 11일 2차 능력검증을 했다. 대전시는 경기도보다 앞선 지난 8월 13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으며 강원도는 최근 도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제도 도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강원도의회는 오는 16일 개회하는 임시회에서 인사청문제도 도입을 결정할 계획이며 인사청문회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의회는 변형된 인사청문회 도입을 검토 중이며 공기업과 출연기관장, 정무부지사 등에 대해 ‘사후 인사검증 조례 제정' 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시의회가 조례 등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 인사 청문회 도입을 제안하면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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