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위원장 김정렬)는 지난 25일 오전 박물관사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장미영(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시민들이 이용해야 할 박물관 주차장에서 학원차량 세차를 하는 등 박물관 주차장이 개인 주차장처럼 사용되고 있다”며 “주차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이혜련(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 의원은 “전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좋은 내용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접할 수 있게 박물관의 온라인 중계 등 프로그램을 많이 알리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병숙(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박물관의 비대면·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사업에 대해 “단순히 영상을 송출하기보다는 온라인카페나 SNS를 활용하는 등 프로그램 강사들이 피드백과 함께 실제로 시민이 배우고 혜택을 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되도록 그 방법을 찾아 달라”고 제안했다. 장정희(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동) 의원은 유물 구입 시에 평가위원회가 책정한 가격으로 구입을 하는 점에 있어 “전문가들이 모인 평가위원회가 고증을 통해 책정한 가격이기에 신뢰가 갈 순 있겠지만, 그 가격이 적정한지 아닌지에 대한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문경(국민의힘, 정자1·2·3동) 의원은 지난 3년간 박물관의 공모사업 내역이 없음을 지적하고 “문화재청에서도 여러 공모사업을 공고했음에도 시 박물관에서는 추진을 위한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적극적으로 공모사업 추진을 검토해 시 예산은 절감하고 시민에게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승(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동) 의원은 “박물관 홍보를 위한 공식블로그와 SNS 위탁운영과 관련해 직접 해당 블로그에 들어가 홍보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봤지만, 제대로 홍보가 되고 있지 않았다”며 홍보 현황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김기정(국민의힘, 영통2·3·망포1·2동) 의원은 “박물관 수장고에 수많은 작품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쌓여있다”고 지적한 뒤 “관공서 전시 사업 등을 진행해 수장고에 있는 작품들을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종근(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 의원은 “몰아주기식의 수의계약은 또 다른 역차별을 불러 온다”며 “수의계약을 할 때, 형평성을 고려해 업체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